알파리포산 + 글루타치온 보충제 복용 후기와 복용 주의사항

아세틸-글루타치온 보충제와 알파리포산 보충제

나는 왜 글루타치온과 알파리포산을 복용하게 되었나?

직접 글루타치온 보충제와 알파리포산 보충제를 구입해 어제부터 먹고 있습니다. 일단 한 달을 목표로 설정하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 보고자 합니다.

본 실험자는 중년 남성이고 몸무게는 정상이며 복부 비만이 조금 있습니다. 개인적인 건강 효능 기대치는  아래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 언제나 몸이 무겁다고 느낍니다.
  • 일상생활에 활력이 떨어지고 무력감이 자주 듭니다.
  • 전반적인 근력이나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 걷기나 헬스 등의 운동을 하면 빨리 피곤해 집니다. 
  • 운동할 때 힘을 낼 수 없습니다.
  • 근육량이 떨어졌습니다. 
  • 복부 비만을 없애고 싶습니다.
  • 탄 것도 아닌데 언제부턴가 검고 어두워진 얼굴 혈색입니다.
그래서 건강 효능을 위해 최근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글루타치온과 알파리포산 경구용 보충제를 선택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에 존재하는 매우 중요한 항산화 성분들이며 나이가 들며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체내 농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화가 진행되는 50대 이상에서는 적극적으로 보충하라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운동이나 헬스 센터에서 근육 만들기나 체중 감량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분으로 글루타치온과 병행해 같이 복용하면 서로 상호작용을 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근육을 키우기 위해 헬스를 하고 있어서 이 두 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세틸-글루타치온 보충제와 알파리포산 보충제

2일간의 간단 복용 후기

먼저 보충제는 아이허브에서 구입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Source Naturals사의 알파리포산(100 mg, 120 타블릿)을 선택했으며, 글루타치온은 Jarrow Formulas사의 S-아세틸 L-글루타시온(100 mg, 60 태블릿)을 선택했습니다.

어제 첫날은 점심에 택배가 도착하자 마자 먼저 알파리포산 정제 100mg 하나와 아세틸-글루타치온 정제 100mg을 복용했고 오늘은 아침에 똑같이 복용했습니다.

이틀 만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었고 굳이 이야기 하자면 어제는 보충제를 먹고 운동을 잠시 했는데 몸이 가벼운 듯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하고 복통을 겪는 경우가 있어서 두 번 다 식후 복용했는데 복통이 조금 있었습니다. 오늘도 복용 후 오른쪽 가슴 아랫쪽에 통증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이틀 동안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2주 후에 다시 후기를 쓸까 합니다.


그럼 글루타치온과 알파리포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루타치온이란?

아세틸-글루타치온 보충제

글루타치온은 인체의 세포 내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이며,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이 성분은 인체 내에서 만들어 지며 음식을 통해서도 직접, 또는 전구체 그리고 관련 물질을 통해서 인체 내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글루타치온 체내 증가는 보통 '낙'으로 발음되는 N-아세틸-L-시스테인(NAC)과 알파리포산(α-리포산, ALA), 유청단백질 그리고 L-글루타민 등을 보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중에 저는 글루타치온 보충제와 알파리포산을 선택했습니다. 글루타치온 전구체이자 '글루타치온 부스터'라고 불리는 NAC는 한국에서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아세틸-글루타치온을 선택한 이유?

그런데 먹는 글루타치온 보충제는 흡수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위장관에서 글루타치온 결합 구조가 깨지고 분해 되어 온전히 흡수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를 개선한 것이 '아세틸 글루타치온'이란 것입니다. 아세틸화 형태의 생체 전달 시스템은 체내 흡수가 잘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리듀스드', '리보솜' 등 다른 글루타치온 전달 시스템보다 뇌 경계 통과가 용이해 뇌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세틸-글루타치온 보충제 영양성분표

글루타치온 성분의 효능

연구를 통해 알려진 글루타치온 성분의 효능을 잠시 살펴보면

  • 신경 퇴행성 질환 특히 파킨슨과 알츠하이머병
  •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천식,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 낭포성 섬유증
  • 자가면역질환
  • 고혈합, 심근경색, 콜레스테롤 산화
  • 백내장
  • 노화에 따른 극육변성, 청각장애, 녹내장
  • 알코올성 간질환 개선
  • 지방간
  • 수은중독
  • 정신불열증, 양극성장애

와 같은 증상이나 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개선되었다는 연구나 조사들이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경구 보충제 반감기

글루타치온 경구 보충제의 반감기는 짧은 편입니다. 논문을 보면 정맥 주사의 경우 2분~10분이라거나 2시간에서 6시간이라고도 하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틀릴 정보일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보충제 복용량과 복용법

글루타티온의 일반적인 복용량 범위는 하루 50-600 mg입니다.

남성 불임 연구에서는 매일 1회 250 mg 복용했습니다.

낭포성 섬유증이 있는 소아 임상 시험에서는 6개월 동안 일 65mg/kg를 식사 후 3회 나누어 복용했습니다.


아세틸-글루타치온 보충제

글루타치온 보충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

개인적으론 글루타치온 보충제에 호의적이지만 글루타치온 보충제의 효능에 대해 부정하는 시각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를 대고 하는 이야기이니 허투루 들을 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흡수가 거의 안된다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알약 20개로 1,000mg을 4주 동안 복용했는데도 혈중 농도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에 알약 60개 약 3,000mg 분량을 복용했는데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글을 보면 글루타치온 성분은 간 세포로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간염 치료 보조 효과도 미미하다고 합니다.

또한 보통 미백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복용보다는 정맥 주사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또한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 주사제는 시중에서 '백옥주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2016년 영국 식품의약품청 등의 발표에 의하면 글루타치온 효능 중 피부 미백 부분은  과장되어 있고 실제 미백 효과와 근거도 부족하며 다양한 부작용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4]


이런 부정적 시각이 있음에도 저는 글루타치온 보충제 복용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이란 무엇이며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알파리포산 보충제

'신데렐라 주사', '연예인 주사' 등으로 불리는 주사제는 알파리포산이 주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비타민C의 40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용 관련 병원에서는 피부 미백과 탄력, 노화방지, 체지방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알파리포산은 지방과 탄수화물의 대사에 필수적인 성분이며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글루타치온의 합성과 활성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체내에서 산화된 바타민C와 비타민E, 코엔자임Q10 등을 리사이클링해 다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도록 합니다.

알파리포산 성분은 음식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는 알파리포산은 보충제처럼 단백질에 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효율은 극히 떨어집니다. 음식으로는 보충제를 통해서 이용 가능한 양보다 1,000배나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성분 보다 음식과 보충제 간의 흡수 차이가 있는 것이 알파리포산입니다.

알파리포산은 체내에서 생성되며 수용성 성질과 지용성 성질을  둘 다 갖고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근육 생성과 지방 제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헬스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충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뇨가 있으면서 비만인인 경우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몇 주 동안 매일 600mg을 섭취하자 위약을 먹은 대조군과 비교해 지방량이 눈에 띄고 줄었고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글루코스(포도당) 흡수 수치 역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신체에서 일어나는 인슐린 반응 없이 알파리포산의 독립적인 신호로 글루코스를 세포에 공급해줍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알파리포산이 인슐린 반응을 모방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알파리포산 보충제와 정제

알파리포산의 효능

  • 알파리포산은 항산화 항염증제 작용을 합니다.
  • 비알코올성 간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이용됩니다.
  • 알파리포산은 운동 효과를 높입니다. 알파리포산을 복용하고 온도가 높은 장소에서 운동하는 동안 체온이 개선되고 심혈관 반응 개선, 인슐린을 활성화 시키고 포도당 이용률을 향상 개선 시켰습니다.
  • 리포산은 중금속 독성에 대한 보조 치료제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성 말초 신경 병증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
  •  다발성 경화증에 도움을 줍니다.
  • 알파리포산을 보충하면 체질량 지수가 높은 개인의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리포산은 노화 된 쥐에서 글루타티온 합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알파리포산은 항염증 경로의 활성화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가 유발시킨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했습니다
  • 알파리포산은 노화 된 마우스의 골격근에서 미토콘드리아 생물 발생을 증가 시켰습니다.

알파리포산의 체내 반감기

알파리포산을 복용하면 1~2시간 만에 급히 피크를 치고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 중 3번 이상 나눠서 복용하거나 천천히 지속적으로 흡수되는 서방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파리포산 복용법과 복용량


  • 일반적으로, 고용량으로 알파리포산를 복용해도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 실험에서는 3주 동안 600mg/일의 용량으로 알파리포산을 정맥 투여하고, 6개월 동안 1,800mg/일, 2년 동안 1,200mg/일을 투여하기도 했습니다.
  • 식사와 함께 알파리포산을 섭취하면 생체 이용률이 감소하므로 일반적으로 식사 30분 전에 알파리포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00mg정도가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정량입니다.
  • 미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Linus Pauling Institute)에서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매일 200-400 mg의 일일 복용량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 Zembron Lacny 생명공학 교수 등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서는 알파리포산을 8일간 하루 600mg를 섭취 후에 글루타치온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알파리포산 보충제


알파리포산 보충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알파리포산(티옥트산) 경구 투여에 관한 연구 결과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사제에서는 중국인 22명을 대상으로 정맥 투여해 혈중 지질 개선과 인슐린 민감성이 호전된 보고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또한 체중 감량 효과는 없었습니다.

알파리포산 복용 주의점과 부작용

경구용 알파리포산 보충제의 가장 빈번하게 보고 된 부작용은 발진,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을 포함하여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용량을 높임에 따라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현기증도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하루 1,200 mg/일 정도로 알파리포산을 복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악취가 나는 소변을 경험했습니다. [1]

1.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약을 복용 중이라면 담당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2. 알파리포산과 비오틴은 화학적 구조가 유사해서 비오틴과 경쟁 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s://lpi.oregonstate.edu/mic/dietary-factors/lipoic-acid
[4] https://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119JKMA/jkma-60-78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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