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혈액검사 방법과 후기, 수치 변환툴

테스토스테론 혈액 검사를 하게 된 이유

나이가 50에 가까워지면서 몸이 전반적으로 무력해져 한번 수치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남성호르몬'의 다른 말입니다.  이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1년에 0.8%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서도 수치가 변합니다.  8~9월에 가장 수치가 낮고 1~2월에는 수치가 가장 높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와 함께 근육량이 떨어지고 성기능이 감퇴되는 남성 갱년기 증상도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수치가 적정 이하로 나오면 주사제 등 호르몬 요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검사 과정 후기

필자는 인터넷으로 대체적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 과정을 찾아보고 인근 비뇨기과를 찾아가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보통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새벽부터 오전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시간에 가지 못하고 오후 4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상담과 함께 채혈이 있었습니다. 이 비뇨기과 의원은 남성호르몬 요법을 시행하지 않아 검사 결과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검사 가격은 진찰료와 함께 2만5천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이메일로 검사 결과를 통지 받았습니다.

테스토스테론 검사 결과

테스토스테론 혈액 검사 결과 평가하기

이제 테스토스테론 검사 결과를 받았다면 수치를 보고 검사 평가를 해봅시다. 보통 비뇨기과 선생님이 간단한 설명을 해주겠지만 전 다시 갈 시간이 안되어 그냥 이메일로만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단위는 nmol/L(나노몰 퍼 리터) 또는 ng/dl(나노그램 퍼 데시리터)를 주로 사용합니다.

검사결과표 상 20세부터 49세 사이의 정상 남성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검사 시행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490ng/mL ~ 8.360mg/mL
249ng/dL ~ 836mg/dL
8.6nmol/L ~  29nmol/L

그리고, 병원에서는 2.310ng/mL (8nmol/L) 이하 부터는 호르몬 요법을 권한다고 합니다.

필자의 수치는 4.040ng/mL(=14nmol/L)로 저 범위 안에 있습니다만 낮아 보여 다른 해외 사이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변환툴로 좀 더 알아봤습니다.

바이엘 NEBIDO의 변환툴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


  • 빨간색
     '테스토스테론 대체를 권장한다' (2.310ng/mL 부터)
  • 주황색 '테스토스테론 대체가 유리하다'
  • 노란색 '테스토스테론 대체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정상범위(Normal range, 회색)에서 벗어나 노란색 부분에 걸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노란색 부분은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수치가 낮은 것은 사실이네요.

곧 테스토스테론 높이는 방법에 관한 글도 쓸 예정입니다.

[참고] 테스토스테론 혈액검사시 추가로 하는 검사 지표

성기능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하고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병원은 아래와 같은 검사를 추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 00.00nmol/L
유리 안드로겐 지표 : 00%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 00.00nmol/L


남성 성기능과 관련하여 다른 병원에서는 유리 안드로겐 지표와 결합글로불린 지표도 검사 목록에 있습니다.  이곳 검사 병원의 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호르몬은 결합 글로불린과 연결된 상태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는 성호르몬은 생물학적인 활동을 못하며, 유리 호르몬 상태가 되어야 본연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표들도 검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리 안드로겐 지표(%)가 증가하면 남성 성기능도 같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상 테스토스테론 검사 후기와 변환툴을 이용한 검사 평가를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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